1004ant님이 댓글로 추천을 해주어서 포스터만 보고는 악동들의 명랑 만화물이라고 생각하고 보기 시작하였다.
'쿠로의 목소리 - 니노미야 카즈나리(二宮和也), 시로의 목소리 - 아오이 유우(蒼井優)'라는 소개 자막이 흘렀다. 니노도 반가웠지만 아오이 유우가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는 것을 알고 한층 기대가 커졌다.
그런데 아오이 유우의 시로가 왜 이 모양인거지?
기대와는 다르게 상징이 가득한 몽환적인 애니메이션이었다. 가볍게 볼 작품이 아니었지만, 무겁게 볼 마음의 준비가 안되었기 때문인지 몰입하지 못하고 겉돌았다.
정교하게 그려진 배경과 색감은 감동이 물밀듯 했지만, 집없는 이와 야쿠자들의 거리인 타카라 마을에서 일본어로 검정과 하양을 뜻하는 쿠로와 시로라는 부모 없이 자라는 어린 주인공들의 성장 이야기에는 별 감흥은 없었다.
아오이 유우의 "안~심, 안~심."하는 목소리만 또렷이 남았다.
그런데, 이 마을엔 왜 삼계탕 집이 있는 걸까?
감독 : Michael Arias
각본 : Anthony Weintraub
원작 : 松本大洋
성우 : 二宮和也 蒼井優 伊勢谷友介 宮藤官九郎 大森南朋 岡田義徳 森三中 田中泯 本木雅弘
일본 200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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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1004ant의 한일영화 이야기
at 2007/10/27 12:03
삭제
Subject: 쉽지 않아... - 철콘 근크리트 (2006)
# 1 - 뒷배경 묘사가 마음에 든다.. 멜로영화와 SF영화 ... 그 중간에 있는 것이 홍콩느와르를 이끌던 갱영화가 아닐까? 반쯤은 허구적이면서도 반쯤은 사실적인... 이 애니메이션도 그런 중간선상에 위치해 있는 듯하다. 심히 복잡한 대결구도들이 쭈욱 나열되어 있고, 그 사이 사이에 벌어지는 이야기들이 만화처럼 눈앞에 펼쳐진다. 사실.. 이 애니메이션은 ..입까지 숟가락을 떠넣어주는 그런 친절함은 보이지 않는 결코 쉽지 않은 ... 애니메이션이다......

애니메이션 정보 확인하셨잖습니까? 포스터 보고 다시 명랑 만화물이라 생각하셨다니요...ㅋㅋ 쉽지 않은 애니메이션이죠. 장안 삼계탕.. ㅠ.ㅠ
무엇이든 보기 전에는 간단한 정보만 참고 하거든요. 그래서 명랑 만화 정도로 ;;; ^_^)
끝이 안좋은 영화는 아무리 좋은 영화라도 씹는맛이 없어.
극장을 나오면서 사람들 얼굴을 보자니 '속았다'하는 표정이더라고.
나도 그랬지. 이거 흔한 명랑만화잖아.
나루토같은 만화도 극장판에선 이정도 철학은 넣는다고.
물속에서 숨쉬면 뽀글뽀글하고 물거품이 오르는데- 그게 뭐 대수라고...
그래도 아오이 유우의 목소리는 좋았어.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