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파치노(Al Pacino)가 주연이라는 것 만으로 선택해서 보게되었는데, 영화의 완성도는 배우의 연기보다는 감독의 연출에 좌우된다는 걸 참 잘 보여주는 영화였다.
존 애브넷(Jon Avnet) 감독의 <프라이드 그린 토마토(Fried Green Tomatoes At The Whistle Stop Cafe)>와 <작은 전쟁(The War)> 은 정말 좋은 여운이 길게 남았던 영화인데, <88분>은 정말 형편이 없었다. 장르가 전혀 달랐기 때문일까? 알 파치노의 연기 조차 어정쩡한 연출 속에 파묻혀 버렸다. 이야기 전개는 나쁘지 않았던 것 같은데, 진지한 범죄 스릴러임에도 결말이 억지스러워서 아쉬움이 배가되었다.
감독 : Jon Avnet
촬영 : Denis Lenoir
각본 : Gary Scott Thompson
배우 : Al Pacino, Alicia Witt, Amy Brenneman, William Forsythe, Benjamin McKenzie
독일,미국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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